㉠ 주력(呪力)은 진언(眞言) 다라니(陀羅尼)의 작용(作用)인 것이다. 다라니(陀羅尼 : Dharani)는 총지(總持) 작지(作持) 능지(能持) 능차(能遮) 등으로 의역한다. 선법(善法)을 모두 지녀서 산실(散失)하지 않게 하므로 총지(總持), 능지(能持)라 하고 악법(惡法)을 막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므로 능차(能遮)라 한다. 다라니(陀羅尼)의 힘의 작용을 사종(四種)으로 나눠서 말하니 법(法) 다라니 · 의(義) 다라니 · 주(呪)다라니 · 인(忍)다라니이다.
① 법다라니(法陀羅尼) 이니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잘 기억해 지니고 잊지 않음인 것이다. 문(聞)다라니라고도 한다.
② 의다라니(義陀羅尼) 이니 모든 법의 한량없는 뜻을 모두 지녀서 잊지 않음인 것이다.
③ 주다라니(呪陀羅尼)이니 선정(善定)에 의하여 발한 비밀어(秘密語)로써 부사의(不思義) 신묘(神妙)한 영험(靈驗) 이 있음인 것이다.
④ 인다라니(忍陀羅尼) 이니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깨달은 경지에 안주(安住)하여 있으면서 인지(忍持)하여 잃지 않음인 것이다.
다라니는 무량무변한 뜻을 지니고 있어 모든 악한 법을 버리고 한량없이 좋은 법을 가지는 것인데 보통으로 다라니라 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한 가지는 지혜 혹은 삼매를 말한다. 이것은 말을 잊지 않고 뜻을 분별하며 우주의 실상에 계합하여 수많은 법문으 보존하여 가지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진언을 말한다. 범문(汎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이다. 이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에 전체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과 밀어(密語)라 하여 다른 이에게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이것을 외우는 사람은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끝없는 이치를 알아 학해(學解)를 돕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 한량없는 복덕을 얻는 등 많은 공덕이 있으므로 다라니라 한다. 흔히 범문의 짧은 귀결을 진언(眞言) 또는 주(呪)라 하고 긴 귀절로 된 것을 다라니 또는 대주(大呪)라 한다. 진언(眞言) 밀교에서 가지기도(加持祈禱) 하는 작법(作法)인 수법(修法)에는 식재(息災) 증익(增益) 경애(敬愛) 조복(調伏)의 四종류가 있다. 혹 구소(狗召)를 더하여 五종으로 하기도 한다. 나라나 개인을 위하여 가지기도를 할 때에 기도하는 경우에 따라 각 절대 신앙의 본존(本尊)을 달리하며 단(壇)을 만들어 호마(護摩)를 태우며 진언 다라니를 염송하고 손으로 결인(結印)을 하며 마음으로 그 본존의 성상(聖象)을 관상하는 주력수행(呪力修行)의 방법인 것이다. 식재(息災)는 온갖 재해와 고난을 없애는 법이다. 여기에 참회와 염불등의 수행으로써 전에 지은 죄를 없애는 멸죄(滅罪)와 멸고(滅苦)와 제난(除難)과 그리고 진언 다라니를 하는 주력 행자가 도달하는 오(悟)의 경지 곧 손으로 결인하여 우리의 동작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작업과 같게 하며, 입으로 진언다라니를 염송하여 부처님의 진언과 같게하며, 뜻으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관(觀)에 주(住)하여 부처님의 의업(意業)과 같게 하는 실지(悉地)인 성취(成就)의 四종이 있다. 이와 같이 삼밀(三密)의 수행을 체달하여 비로소 부처에게서 자기를 보고 자기에게서 부처를 보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 옴 마 니 반 메 훔 』을 주력 수행하는데 있어서 먼저 「옴 · 아 · 훔」을 21번 부르고 정법계진언 옴 남 을 21번 부르고 생각하며 주력 수행한다. 중생은 신 구 의(身口意) 삼업(三業) 다시 말해서 살생하고 도둑질하고 사음하는 것은 몸으로 짓는 신업(身業)이고, 거짓말하고 비단같이 꾸미는 말을 하고 한 입으로 두말을 하고 악한 말을 하는 것이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이며, 욕심내고 짜증내고 어리석은 생각을 내는 뜻으로 짓는 의업(意業)을 주력으로 돌리켜 결인을 통하여 부처님의 몸에 비밀이신 신밀(身密)과 통하고, 진언(眞言)을 염송하여 부처님의 말씀의 비밀이신 어밀(語密)과 통하고, 성상(聖象)을 관(觀)하여 부처님의 뜻의 비밀이신 의밀(意密)과 통하여, 주력으로 업장(業障)을 소멸하여 본심을 철견할 수 있도록 하는 주력수행이다. 옴 아 훔에 대한 말씀은 안상삼매의경(安像三昧儀經)에 이르시기를 옴 아 훔 진언을 송하고 부처님의 진실신 제상(眞實身 諸相)의 원만함을 관하는 관(觀)하는 것인 바 「옴 · 아 · 훔」三자는 부처님 성상(聖像)이 삼처(三處)에 안재(安在)하여 「옴」은 부처님 정상(頂上)을 관(觀)하고 「아」는 부처님 구상(口上)을 관(觀)하고 「훔」은 부처님 심상(心上)을 각각 관(觀)한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손으로 합장(合掌)을 하여야 하는데 좌우의 손 바닥에 열 손가락을 합하여 내 마음의 전일(專一)함을 표하는 경례법(敬禮法)인 것이다. 관음의소(觀音義疏)에 이르시기를 손은 본래 둘인 것을 지금 합하여 하나로 하는 것은 산란하지 않음을 표하는 것이고 오로지 일심(一心)이 되고 일심에 상당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공경을 나타내 보인 것이라 하였다. 또 법원주림(法苑珠林)에 이르시기를 얼굴에 가다듬어 공경을 드러내어 마음이 산란하지 못하게 제어하는 것이나, 마음에 스며드는 번뇌 망상은 막기 어렵기 때문에 손바닥인 장(掌)을 합하여 일심이 되도록 제어한 것이라 하였다. 불법을 벌려 말하라 한다면 승 · 론 · 교 · 종(乘論敎宗) 다시 말해서 대승(大乘)과 소승(小乘) · 공론(空論)과 유론(有論) · 밀교(密敎)와 현교(顯敎) ·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이 있다. 이 가운데 밀교에서 말씀하신 두 손바닥을 합하여 만드는 여러가지 결인이 있는데 이 중에서 十二가지의 인상(印相)인 십이합장을 설명한다.
① 견실심합장(堅實心) : 견고하고 진실한 마음, 중생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자성청정심인 진심(진심)을 표현하는 것으로 두 손을 합하여 두 손바닥을 틈없이 꼭 붙이는 합장. ②허심합장(虛心) : 두 손을 합하여 손바닥 사이가 조금 트이게 하는 합장. ③ 미개련합장(未開蓮) : 두 손을 합하여 두 손 바닥 사이를 텅비게 하여 마치 연 봉오리처럼 아직 피지 아니한 연꽃 모양으로 하는 합장. ④ 초할련합장(初割蓮) : 두 손을 합하되 두 새끼 손가락과 두 엄지 손가락을 맞대고 두 집게 손가락 중지 약지를 조금 벌리는 합장. ⑤ 현로합장 (顯露) : 현로는 누구에게나 공개하여 설명하는 가르침으로 밖에 드러나 명명백백히 드러나서 숨김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열반경에 이르시기를 가을 하늘 둥근 달이 허공에 뚜렷이 드러나서 밝고 깨끗하여 거리낌이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 보는 것과 같이 부처님의 말씀도 또한 이와 같아서 활짝 드러나게 말씀하시어 맑고 깨끗하게 가림이 없는 것과 같이 두 새끼 손가락을 붙이고 두 손을 위로 펴는 합장. ⑥ 지수합장 (持水) : 청정한 지혜를양(量)에 비유하여 지수(智水)라 하고, 우치와 번뇌를 탁수(濁水)라 비유함인 것이다. 지수란 물이 동식물을 윤택하게 하고 또한 때를 제거하듯 지혜가 번뇌를 잘 씻어내고 중생을 이익하게 하여 그침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인 바, 두 손을 위로 펴면서 열 손가락을 서로 맞붙여 물을 움직이는 모양과 같이하는 관정(灌頂)하는 합장. ⑦ 금강합장 (金剛) : 귀명(歸命)합장이라고도하는데 행자(行者)가 본존(本尊)에 대하여 공경 공양하며 견고한 신심(信心)을 나타내는 결인으로서 두 손을 합하고 열 손가락을 서로 엇섞어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왼손의 다섯 손가락 위에 놓는 합장. ⑧ 반차합장 (反叉) : 두 손등을 맞대어 열 손가락을 서로 엇섞어(交)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왼손의 다섯 손가락 위에 놓는 합장. ⑨ 반배호상착합장 (反背互相착) : 오른 손을 왼 손위에 제쳐 놓아 손등과 손등을 합하는 합장. ⑩ 횡주지합장(橫柱指) : 두 손을 제치면서 두 긴 손가락 끝만 붙이는 것. ⑪ 부수향하합장 (부手向下) : 두 손을 나란히 엎으며 두 손가락 끝만을 붙이는 합장. ⑫ 부수합장(부手) : 두 손을 나란히 엎으며 두 엄지 손가락을 맞 붙이고 다른 손가락들은 끝을 밖으로 향하게 하는 합장이다.
저 중천축국(中天竺國)의 왕자이신 선무외(善無畏) 법사께서 출가전 13세에 왕(王)이 되니, 형제가 질투하여 반란을 일으키므로 형에게 임금의 자리를 양위하고 불법문중에 출가하여 남해에 와서 수승하신 소제 대사를 뵈옵고 법화삼매(法華三昧)를 배우고, 또한 나란다사에가서 용수(龍樹)대사의 제자 달마국다 대사를 뵈옵고, 유가삼밀(瑜伽三密)의 가르침을 받으셨는데, 달마국다대사가 선무외 스님에게 말하기를 중국에 가서 교화할 것을 권하니 당나라 현종(玄宗) 황제 때에 중국 장안에 와서 현종호아제와 중국인을 위하여 대일경(大日經)의 비경(秘經)을 연설하셨다.
선무외 대사의 대일경소(大日經梳)에 十二합장의 가르침이 들어있다. 가부간 먼저 견실심 함장을 하든지, 현로합장이나 귀명금강합장을 하든지 편의대로 하고,「옴」을 염송하기 바란다. 비장기(秘藏記)에 이르기를 '옴"은 다섯 가지의 뜻이 있다고 하였는데 ① 귀명(歸命) ② 공양(供養) ③ 경각(警覺) ④ 섭복(攝伏) ⑤ 삼신(三身) 인데
첫째로, 귀명(歸命)이니 불(佛)에 귀의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니 연화삼매경(蓮華三昧經)에 이르기를 「 본각(本覺) 심법신(心法身)인 자불(自佛)에 귀명(歸命)하여 나에게 정례(偵禮)한 마음을 타불(他佛)인 제불(諸佛)에게 돌린다. 」하는 것이다. 중생이 시작 없는 옛으로부터 나의 본각(本覺)의 불(佛)을 위배하고 생사(生死)가운데 유전하다가 이제 비로소 자심(自心)의 본불(本佛)을 알고 본각에 귀의 한다는 것이니, 이 "옴"은 환원(環源)의 최초에 귀명하는 진언인 바, 이 "옴"을 송하면 이같은 자타불(自他佛)의 공덕에 귀의하여 일시에 성취를 하는 것이다.
둘째로, 공양(供養)이니 또한 자불(自佛)인 자심(自心)과 타불(他佛)인 제불(諸佛)에 공양하는 것이니, 바로 "옴"을 송함이 자타불(自他佛)에 일시에 공양이 되는 것이다.
세째로, 경각(警覺)이니 "옴"을 송할 때에 그 음(音)이 자행(自行)하여 모공(毛孔)에 들어가서 자심(自心)이 본유(本有)한 불(佛)과 일체의 불(佛)을 경각(警覺)하여 목전(目前)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춘풍(春風)과 뇌우(雷雨)에 따라 칩충이 땅을 뚫고 나오며 초목과 꽃과 열매가 피고 맺는 것과 같은 것이다. 춘풍은 대비원(大悲願)의 행이며, 뇌우는 부처님의 가지력(加持力)이며,칩충(蟄蟲)은 본유법신(本有法身)의 여래(如來)이며 초목(草木)은 본유한 법신(法身)이며 화과(花果)는 시성(始成)한 지신(智身)이라 비유할 수 있다.
네째로, 섭복(攝伏)은 대신(大臣)과 백관(白官)이 왕의 명(命)을 받으면 심신(心身)이 추위와 더위를 무서워하지 않고 그 일을 참집(참集)하는 것과 같음을 비유함인데 수행자가 이 "옴"을 송할 때에는 일체의 제천(諸天)과 용신(龍身)등이 이 "옴"의 소리를 듣고 모두 섭복(攝伏)되어 참집을 한다 하였다.
다섯째로, 삼신(三身)이니 이 삼신은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의 삼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옴"의 일자(一字)는 아(阿) 오(烏) 마(麻) 삼자가 합한 것이다. "아" 는 본불생(本佛生)의 뜻이고 법신(法身)이 되며 "오" 는 불가득(不可得)에 비유하여 불가사의(不可思義)의 보신(報身)이며 "마" 는 오아(吾我)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인천귀축(人天鬼畜)의 제중생(諸衆生)이 나타나는 것이다. 인하여 이 "옴"을 송하면 삼신이 나타나서 가지(加持)하며 호행(護行)을 맡는다 하였다.
다음으로 "아"를 염송하여야 한다. "아"는 초불생(初不生), 본불생(本不生)의 뜻이다. 그러므로 온갖 말과 문자(文字)의 기초가 된다. 부정(部淨)의 말로 무(無) 불(不)의 뜻을 가졌으므로 무상(武常) 불파괴(不破壞) 불류(不流) 무래(無來) 무행(無行) 무주(無住) 무본성(無本性) 의 뜻이 있다. 사전화(四轉化)로 발심(發心) 수행(修行) 보리(菩提) 열반(涅槃)을, 오전화(五轉化)로는 보리심(菩提心) 수행(修行) 성보리(成菩提) 대적열반(大寂涅槃) 방편(方便)의 오전을 말한다.
다음으로 "훔"을 염송하여야 한다. "훔"은 제천(諸天)의 모든 종자 "아" "하" "모" "마"의 네 글자가 모여서 된 것이라 하여 온갖 교양은 모두 이 "훔"에 들어있다고 한다. 일체 여래(如來)의 보리심 일체 여래의 불공진여(不共眞如)의 묘체(妙體)와 항하사 같은 공덕(功德)이 모두 이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이렇게 결인하여 나의 신업이 부처님의 신업과 상응하고 "옴"을 염송하여 부처님의 정상(頂上)을 관(觀)하고, "아"를 염송하여 부처님의 구상(口上)을 관하고 "훔"을 염송하여 부처님의 심상(心上)을 관하여 나의 구업과 의업이 부처님의 어밀과 의밀로 상응하도록 21번을 되풀이하여 염송하고, 이 염송이 끝난 뒤에는 정법계진언 "옴 남"을 21번 염송하는데 "옴 아 훔" 과 같이 정상 구상 심상을 따로 따로 관하지 말고 부처님의 전신상(全身像)을 곤하면서 정법계 결인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법계란 무엇을 말함인가? 법계란 성현의 세계와 범부 중생의 세계를 통털어 말함이니, 성현의 세계는 불(佛)세계 · 보살(菩薩)세계 · 연각(緣覺) 세계 · 성문(聲聞)세계이고, 범부 중생의 세계는 하늘의 세계(天上) · 사람의 세계(人間) · 아수라(阿修羅) · 축생(畜生) · 아귀(餓鬼) · 지옥(地獄)인 六도를 말한 것이다. 그러니 이 十법계를 깨끗하고 맑게 조촐히 하는 진언이 「 옴 남 」이니, 이 「 옴 남 」을 21번 염송하고, 바로 이어서 「 옴 마 니 반 메 훔 」을 주력하면 멀지 않은 거기에서 주력득력(呪力得力)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주력을 득력하는 이가 경을 보게 되면 지례의 안목이 열리게 되고, 염불(念佛)을 하게 되면 번뇌 산란 망상을 제어하여 삼매(三昧)에 들게 되고, 참선(參禪)을 하게 되면 몰록 깨치게 될 것이며, 개인의 생활에 돌리면 당연(當然)하여 지고, 사회생활에 돌리면 신의(信義)로와지고, 국가의 생활에 돌리면 화합(和合)하여지고, 세계만방의 생활에 돌리면 태평(太平)하여지고, 더 나아가서는 이 여세를 몰아 불교 최고 이상의 경지인 함이 없는 무위(無爲)와 지음 없는 무작(無作)과 남이 없는 무생(無生)과 모양 없는 무상(無相)인 원적(圓寂) 열반의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석가여래부촉법 제68세 용성진종 조사님께서 대각응세 정축년 서기 1937년 세수 74세시에 입적하실 3년을 앞두고 주력수행에 대한 유훈을 하셨다.
육자영감 대명왕경(六字靈感 大明王經) 지송법(持誦法) 청풍자(淸風子)가 묻기를 「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六字靈感 大明王經) 이라 하니 이 무슨 깊은 뜻이 있습니까? 」용성(龍城)대사께서 이르시되 「 자세히 듣고 깊이 생각하여 잘 간직하여라. 무상 법왕(無上法王)에 대총지문(大總持門) 이 있으니, 옴 마 니 반 메 훔(옴마니반메훔) 이라. 이 진언(眞言)이 만법(萬法)을 총지(總持)하여 미묘난사(微妙難思)하니라. 법계(法界)의 진리(眞理)와 건곤 우주(乾坤宇宙)에 만리만사(萬理萬事)가 낱낱이 갖추었기에 총지(總持)라고 하느니라. 」
옴 은 나의 심의식(心意識)을 돌이켜 광명장성(光明藏性)을 깨치면 법계우주 허공계(法界宇宙 虛空界)가 나의 본각체성(本覺體性)이라 어떠한 것이든지 나의 광명체성(光明體性)아닌 것이 없느니라.
마 는 이 법신왕(法身王)이 눈에 응(應)하면 보는 것이 되나니, 이것을 돌이켜 보는 근원(根源)을 깨치면 진허공변법계(盡虛空변法界)가 다 나의 눈이라 못 보는 것이 없느니라.
니 는 이 법신왕이 혀(舌)에 응(應)하면 맛을 알고 담론(談論)하나니, 이것을 돌이켜 맛보는 근원을 깨치면 진허공변법계가 나의 광장설상(廣長舌相)이라 설(說)하지 아니한 바 없으며 맛보지 아니하는 것이 없느니라.
반 이 법신왕이 코에 응하면 냄새를 맡나니, 이것을 돌이켜 그 근원을 깨치면 진허공변법계가 나의 코라 냄새 맡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메 는 이 법신왕이 귀에 응하면 듣나니, 이 듣는 것을 돌이켜 그 근원을 깨치면 진허공변법계가 다 나의 귀라 듣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훔 은 이 법신왕이 몸에 응하면 촉감을 아나니, 이 촉감을 아는 것을 돌이켜 그 근원을 깨치면 진허공변법계가 이 모두 나의 전신(全身)이라 통(通)하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이러기에 본 심 미 묘 육 자 대 명 왕 진 언(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이라 하나니라. 이 주문(呪文)을 성취하고자 하는 이는, 먼저 엄지 손가락으로 무명지(無名指) 손가락 아래 마디를 누르고, 주먹을 쥐고 단정히 앉아서 [옴 아 훔] 을 3×7=21번을 염송(念誦)하고,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 을 역시 3×7=21번을 염송(念誦)하고, 그 다음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을 무수지송(無數持誦) 할 것이니라. 초학자(初學者)는 입속으로 가만 가만히 외우고, '누가 이것을 외우는고?' 찾아 보면서 염념불매(念念不昧)로 항상 지송(持誦) 할 것이니라. 혹 백일(百日)이나 혹 三 · 七일간이라도 정실(靜室)에 앉아서 일심(一心)으로 지송하기도 하고, 사 · 농 · 공 · 상(士農工商)의 어떠한 사무(事務)를 할 때에도 항상 염념불매(念念不昧)하면 나의 심령(心靈)이 통일되고, 성현(聖賢)의 가피력(加被力)을 얻어서 불가사의(不可思義)의 경계를 증득(證得)하리라. 옴 마 니 반 메 훔 · 옴 마 니 반 메 훔 · 옴 마 니 반 메 훔 부림이라고 지송하면 더욱 좋으리라.
용성당(龍城堂) 백 상규 술(白相奎述) 백운자가 묻기를 「 대각 세존(大覺世尊)이신 부처님께서 삼구지일락차주문(三俱祗一洛叉呪文)을 설(說)하셨다 하시니, 그 중에 무슨 주문(呪文)이 제일이 되옵니까? 」 용성대사 가로되, 「 나는 모든 주문(呪文)을 보니 이와 같더라. 무슨 주문이든지 다 제일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으나, 오직 육자주(六字呪)는 삼세제불(三世諸佛)과 모든 보살(菩薩)의 본심(本心)이며, 산하대지(山河大地)와 삼라만상(三羅萬象)의 본원성품(本源性品)인 고로, 모든 주문 가운데에 육자주문(六字呪文)이 가장 제일이 된다 하노라 」 백운자(白雲子)가 다시 묻기를 「 본 마음은 한 글자도 세워 말할 수 없거니 어찌 여섯 글자나 있습니까? 본래(本來) 명상(名相)이 없는 마음을 본심미묘육자진언(本心微妙六字眞言)이라고 하니 참 우습고도 의심이 납니다. 」 용성대사 대답하시기를 「 잘 묻고 잘 묻는도다. 그대의 말과 같이 모든 이름과 상(相)이 비어 빈 것도 없거늘, 어찌 육자(六字)의 명상(名相)이 있으리요. 그러나 명상(名相)이 없는 그 물건이 우주삼라만상에 주인(主人)이자 전 우주 통법계(通法界)를 합하여 일원융 최청정 근본불성(一圓融最淸淨根本佛性)이라 한 글자도 없거니 무슨 갖가지 명상(名相)이 있으리요마는, 그러나 이치(理致)가 일(事)을 따라서 변한즉, 하나가 많은 것이 되는지라. 그 하나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가이없이 많고 일(事)이 이치융통(理致融通)함을 알아서 얻은 즉 천차만별(天差萬別)을 다 안아서 거리낌이 없나니라. 세상 사람은 혹 있는 것은 알고 없는 것은 모르기도 하며, 혹 없는 것은 알고 혹 있는 것은 모르기도 하나니, 근본(根本)에 없는 것은 이름도 없고 형상도 없고 없는 것도 없나니, 누가 이것을 생각하고 말할 자 있으리요? 전부 보지 못하는 것은 바닷물 속에 짠 맛을 못보는 것과 같고, 분명히 있는 것은 바닷물에 짠 것이 있는 것과 같으니, 바닷물을 맛본 자는 스스로 짠맛을 알게 되고, 맛보지 못한 자는 짠 맛을 모르는 것과 같은 듯하니, 이것을 가상(假相)적으로 비유하노라. 깨친자는 모든 법이 공(空)한 것도 알것이요, 공하되 본불성(本佛性)이 분명히 있는 것도 알 것이니라. 단멸상(斷滅相)이 아닌 고로 아주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본불성이 결정(決定)히 있어 이것으로 좇아 만법(萬法)이 건립되고 만법이 건립하되 자체(自體)가 본공(本空)하여 환화상(幻化相)인 고로 상견(相見)이 아니니라. 그대가 보라, 일체 유정동물(有情動物) 이 다같은 규모로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인 육근(六根)으로 화합하여 성취됨에 이 육근에 감각이 소소영영(昭昭靈靈)하니, 이것이 다 미묘하게 조직된 것이 아닌가. 범부는 전부 망상식정(妄想識情)으로 결합이 되었으나 이와 같이 소소영영하거든, 하물며 무명 흑운(無明黑雲)이 소멸하고 원각(圓覺)의 대지혜월(大智慧月)이 밝게 나타나서 광명이 우주만상을 사무쳐 머금었도다. 굼벵이가 매미가 되어 창공에 훨훷 날아 왕래자재하며 녹음 가운데에서 노래하니, 그 굼벵이가 때에 비교하면 어떠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 굼벵이가 몸을 버리고 다른 것이 된 것이 아니오, 범부가 마음을 닦아서 도를 이루어 덕을 세움에 지혜가 광대무변(廣大無邊)하고 신통(神通)이 불가사의이니, 이것은 범부 시대의 마음과 식정(識情)을 버리고 딴 물건이 있어 된 것이 아니라, 무명을 돌이켜 계 · 정 · 혜(戒定慧)를 만들고, 애하(愛河)를 저어서 소락제호(소酪醍호) 를 만들고, 육식(六識)을 돌이켜 육신통(六神通)을 만드니, 이것이 다 범부 시대에 있던 것이라 별안간 없던 딴 물건을 얻어 가져서 된 것이 아니라, 범부 시대에 일정명(一精明)을 의지하여 육화합(六和合)을 성취한 것도 미묘하고, 성인(聖人)이 이것을 돌이켜 신통 지혜를 성취한 것도 참으로 심심미묘(深深微妙)하여 본래 한 물건도 없으되 육대묘용(六大妙用)을 성취한 것이니, 이것이 다 자기의 본심 미묘한 것이요 딴 물건이 아니니라. 」 백운자가 묻기를,「 그러면 마음 공부(心工)를 하여도 될 것인데 무슨 일로 구태어 주문(呪文)을 가르치시옵니까?」 용성대사 대답하시기를 『 누가 마음 공부(心工)를 하면 아니된다고 하던가. 비유하건대 육지(陸地)에 속도로(涑度)로 길을 가려면 기차나 자동차가 필요하고, 대해(大海)를 건너 가고자 하면 기선이 필요하고, 허공에 날아 가려면 비행기가 필요한 것과 같이 성인(聖人)이 적당한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것도 이와 같으니라. 이 주문을 혹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이라 하기도 하고, 혹 육자영감신주(六字靈感神呪)라 하기도 하고, 혹 본심미묘육자대명왕신주(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라 하기도 하나니 번역자(飜譯者)의 의견을 따라 각각 다르니라 』 혹 '옴 마 니 반 메 훔' 이라 하기도 하고, 혹 '옴 마 니 빤 메 훔' 이라 고도 하며 혹 '옴 마 니 뻗 메 훔' 이라고도 하고, 중국(中國)에서는 '옴 마 니 빠 미 훔' 이라 하나니 아무것이든지 다 같은 것이니라. 육자(六字)가 다 본심미묘(本心微妙)를 표시한 것이니 자성본체(自性本體)가 일물(一物)도 없으되, 적육단상 육근문두(赤肉團上 六根門頭)에 무위진인(無位眞人)이 항상 출입(出入)하나니 이것을 둘로 보지 말지어다. 허공과 법계를 주변(周邊)하여 다 머금고, 내외신심(內外身心)을 다 통일하여 있는 미묘본심을 여섯 글자로 분석하리라.
옴은 본성(本性)을 표시한 것이니 이 성품이 불생불멸(不生不滅)하여 법계 허공세계(法界 虛空世界) · 유정동물(有淨動物) · 무정초목(無淨草木) 등의 본성품(本性品)이니, 이것을 중방 비로법신불(中方 毘盧法身佛)이라 하며,
마는 본 비로법신(本 毘盧法身)의 성품인 대용(大用)을 표시한 것이니, 항상 대용이 현전(現前)하여도 대체(大體)를 매(昧)하지 아니한고로, 동방 부동존불(東方不動尊佛)이라 하며,
니는 남(南)은 춘하(春夏) 사시에 있어 만물이 생장(生長)하는 것이니, 중도(中道)를 표시한 것이라 좌우(左右)에 떨어지지 않고 정면(正面)으로 행하는 것이니, 남방 보생불(寶生佛)이시며,
반은 서(西)는 만물이 성실(成實) 하며 숙살(肅殺)하는 고로 대체(大體)를 표시한 것이니, 대체는 생사(生死)가 없어 수명(壽命)이 무구하고 과(課)가 성실(成實)한 것이요, 숙살은 대용(大用)을 직절(直截)한 것이니 대용이 적절한 곳에 원응의(圓應意)를 불매(不昧)한 고로 평등 자비(平等慈悲)를 행하나니, 서방 무량수불(西方無量壽佛) 이시니라.
메는 북방(北方)은 만물이 본원(本源)에 돌아가는 것을 표시한 것이니, 법(法) 보(報) 화(化) 삼신(三神)이 곧 하나이므로 하나도 없이 다 공(空)하여 실(實)이 없는 것이니 다 공허한 곳에 공하지 아니한 것을 행하는 고로 북방 불공성취불(北方 佛敎成就佛)이시니라.
훔은 무상대각(無上大覺)의 과위(果位)를 성취(成就)함에 인위(因位)를 매(昧)하지 아니한 고로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과 금강보살(金剛菩薩)이니라. 이 여섯 글자가 다 미묘본심(微妙本心)이니라.
이 미묘본심 주문은 대부사의(大不思義) 대위력(大威力)이 있어 현현묘묘(玄玄妙妙)한지라. 그 부사의 공덕을 누가 능히 다 알으리요?
옴 을 생각(觀)하면, 천도(天道)중에 수생(受生)할 종자(種子)를 파괴하고 본불성(本佛性)을 증득(證得)하여 대자재(大自在)를 얻어 비로자나여래불(毘盧자那如來佛)의 나라에 왕생(往生)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마 를 생각(觀)하면, 아수라도(阿修羅途)에 수생할 종자를 파괴하고 아촉여래불(阿촉如來佛)의 나라에 왕생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니 를 생각(觀)하면, 인도(人道)중에 수생할 종자를 파괴하고 보생여래불(寶生如來佛)의 국토(國土)에 왕생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반 을 생각(觀)하면, 축생(畜生)도에 수생할 종자를 파고하고 무량수여래불(無量壽如來佛)의 국토에 왕생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메 를 생각(觀)하면, 아귀도중(餓鬼途中)에 수생할 종자를 파괴하고 금색성취여래불(金色成就如來佛)의 국토에 왕생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훔 을 생각(觀)하면, 지옥도중(地獄途中)에 수생할 종자를 파괴하고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의 국토에 왕생하여 대각을 성취하나니라.
이것이 다 대각 세존이신 부처님께서 친설하신 것이니 일체(一體) 악도문(惡途門)이 닫히고 갖가지 길상문(吉祥門)을 성취하며, 팔만사천종(八萬四千種) 모든 바라밀(波羅蜜)을 성취하여 무량지혜(無量智慧)와 무량신통(無量神通)과 무량변재(無量辨才)로 시방국토(十方國土)에 인연 따라 중생을 제도하시니라. 보왕경(寶王經)에 이르시기를 제개장(除蓋障) 보살이 부처님께 물어사뢰옵기를, 「 이 육자대명왕경신주(六字大明王眞言)를 어디가서 얻으오리까? 」 부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 이 주문(呪文)은 부처님도 얻을 바 그곳을 알수 없거늘 인위(因位) 보살이야 말할 것도 없나니라. 이 신주는 모든 부처님의 심인(心印)이며 모든 보살과 육도 중심의 미묘본심(微妙本心)이니 이 미묘본심을 깨친 자는 참 희유(稀有)하니라. 본심(本心)을 깨친 자라야 능히 미묘한 법을 알아 해탈도(解脫道)에 자유함을 얻어 수영하나니라. 이 여섯 글자는 미묘본심이요 육용(六用)이 전창(全彰)한 심인(心印)을 표현한 것이라 천마외도(天魔外道)의 사술(邪述)이 아니니라. 만일 사람이 이 주문을 지송(持誦)할 때에 마음을 다 쉬어 허공과 같이 하고 평심서기(平心舒氣)하여 여상(如常)한 마음으로 옴 마 니 반 메 훔 , 옴 마 니 반 메 훔 , 옴 마 니 반 메 훔 일심으로 생각하되 몸과 마음이 텅 빈 곳에 육자를 역력분명(歷歷分明)하게 생각하면 자연히 미묘본심을 깨치게 되느니라. 이 명상이 공하여 적적(寂寂)한 곳에 [옴 마 니 반 메 훔] 이 역력분명하면 자연히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부처님과 세계해(世界海) 미진수(微塵數)와 같은 보살님과 법계(法界)에 무량(無量)한 호법대중(護法大衆)이 운집하여 수행자(修行者)를 호렴하며, 수행자의 칠대종족(七代種族)이 다 해탈을 얻으며, 그 수행자의 몸 가운데서 버러지까지라도 다 해탈을 얻느니라. 이 수행자가 청정한 대지혜와 무량변재와 모든 바라밀 공덕이 원만 구족함을 얻어 말하는 곳마다 모든 진심(嗔心)을여의고 자연 자비심(慈悲心)을 말하나니라. 이 주문(呪文)을 항상 수행하는 자는 장차 오는 세상에는 생 · 노 · 병 · 사 (生老病死)를 받지 아니하나니라. 만일 이 주문을 염념불매(念念不昧) 하는 자는 천재만액(天災萬厄)이 장차 다 소멸하나니라. 만일 사람이 지구 덩어리와 같은 칠보(七寶)로 중생에게 혜시(慧施)하여도 이 미묘한 심법(心法)을 보시한 것만 같지 못하니, 유상보시(有相보施)는 필경에 파괴되지만 미묘본심은 파괴되는 법이 없나니라. 이 육자대명왕주는 연화상(蓮華上)부처님과 관세음(觀世音) 보살이 설하신 것이니 그곳에 가서 물어 받아라. 제개장(除盖章) 보살이 대신통력으로 순식간에 연화상 부처님의 처소에 나투어 공경히 예배하고 미묘 심법(心法)을 간절히 물었는데 연화상 부처님께서 칭찬하시고 곧 본심미묘육자심인법(本心微妙六字心印法)을 찬탄하여 이르시기를 이 육자 공덕은 불가사의라 말과 비유로 다 말할 수 없나니라. 그러나 내가 비유로 그 소분(小分)을 말하리라. 부사의 화장찰해(華裝刹海) 모든 세계를 부셔서 떡 가루와 같이 하여, 그 가루 수효는 내가 다 알지라도 육자대명왕미묘본심(六字大明王微妙本心)의 공덕은 내가 다 알 수 없다. 부처님의 지혜라도 그 호대(浩大)한 공덕은 알기 어렵거늘 하물며 기타 보살등과 범인이야 말할 것도 없나니라.」 이때에 관자재(觀自在) 보살과 연화상(蓮華上) 부처님이 이구동음(異口同音)으로 육자대명왕미묘본심(六字大明王微妙本心)을 설하여 가로되 「 옴 마 니 반 메 훔 」이라 하니 제천(諸天)의 천궁(天宮)이 크게 진동(震動)하고 대해수(大海水)가 등용(登湧)하고 제마권속(諸魔眷屬)이 크게 공포하여 다 흩어져 달아나더라. 연화상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이 대명왕육자신주(大明王六字神呪)의 공덕이 참 불가사의 하옵니다. 」 용성대사가 이르시기를 「 모든 경전(經典)은 겨(겨)와 같고 이 신주(神呪)는 백미(白米)와 같다. 」고 하셨으니, 우리들이 일심(一心)으로 수행(修行)하고, 모든 중생(衆生)을 제도하고자 함이니 중생이 다 수행하기를 원(願)하노라. 대각응세 정축(서기 1937년) 중추에 용성대사께서 육자영감대명왕경을 발간하여 후래 중생을 위해 주력수행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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